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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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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혁신 위해선…국민 ‘청렴’-공무원 ‘사기앙양’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에 바란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서 국민들은 공직자들의 청렴한 공직자상을, 공무원들은 자긍심 고취 및 사기앙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인사혁신처는 작년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사혁신처에 바란다’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무원이 갖추어야할 덕목으로 국민들은 ‘청렴’(34.4%)과 ‘공정’(20.8%)을 가장 우선시했다. 반면, 공무원들은 ‘공정’(28.8%)과 ‘전문성’(24.2%)을 꼽았다.

 

또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인사혁신처가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해 국민들은 ‘청렴하고 존중받는 공직자상 확립’(33.6%), 공무원은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앙양’(53.2%)이라고 응답했다.

 

국민들이 공직사회 문제점으로 꼽은 것은 ‘뇌물, 인사청탁 등의 부정부패(36%)’, ‘지연·학연 등에 대한 불공정한 인사관리(23.8%)’를 꼽았다. 공무원은 ‘성과평가의 어려움’(49.4%)이라고 응답했다.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혁신을 추진하면 공직사회가 개선될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개선될 것’(45.6%), ‘개선되지 않을 것’(45.8%)이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고, 공무원의 70.6%는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공직사회 변화에 대해 국민과 공무원이 갖는 기대를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공직사회 내‧외부의 요구를 반영해 국민의 눈높이까지 혁신해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조사와 e-mail 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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