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2. (목)

세정가현장

[부산세관]신항 세관 지정장치장 개장식

부산세관(세관장ㆍ차두삼)은 30일 오후 2시 부산 신항에도 화물 신속통관 지원과 수출입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세관 지정장치장을 완공, 개장식을 가졌다.

 

 

신항 세관 지정장치장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수ㆍ출입 현장의 역동성을 강조한 배치로 설계됐으며,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일원에서 지난 해 9월 착공 후 1년간 공사 끝에 대지 7,868㎡, 창고면적 3,879㎡ 규모로 건축됐다.

 

부산신항은 2012년 물동량이 북항을 앞지른 이후 최근에는 부산항 물동량의 65%나 차지할 정도이며, 세관 정밀검사가 요구되는 관리대상화물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부산신항 지역에는 지정장치장이 설치되지 않아 일부 화물이 원거리에 위치한 북항지역 지정장치장으로 이동해야 돼 물류흐름 저해와 통관 시간, 비용이 증가하는 등의 불편으로 지정장치장이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부산신항 세관 지정장치장은 앞으로 부산신항 지역의 관리대상화물 정밀검사는 물론, 수입통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예상되는 중고자동차 등의 물품을 장치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관에서는 관리대상화물에 대한 신속ㆍ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고, 수출입 업체에서는 화물검사에 따른 이동과 검사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2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40% 정도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물류적체도 해소할 것으로 부산세관은 내다봤다.

 

부산세관 김영우 운영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산신항 물동량에 맞춰 빠른 대응으로 부산 신항 활성화를 위해서 관세행정 수요가 있다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