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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8. (수)

세정가현장

[중부산서]구내식당,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

노후 청사로 직원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중부산서 구내식당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 돼 산뜻하게 변신했다.

 

 

7일 중부산세무서(서장ㆍ최정식)는 구내식당 환경개선 사업을 마치고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내식당 준공식을 가졌다.

 

 

직원들의 식당이자 납세자들의 휴식공간이며 쉼터인 구내식당은 지난 1988년 1월 중부산서에 식당이 시설되고, 26년 만에 리모델링한 것으로 기존의 낡고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밝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로 탈바꿈 돼 제몫을 하게 됐다.

 

 

중부산서 구내식당 개선문제는 10여 년간의 숙원사업으로 노후 된 설비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악취 등으로 식사를 하는 인원이 직원의 4분의 1에도 못 미쳐 매년 인사이동 시 편리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식당문제 때문에 중부산서가 비선호 관서가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동안 기존 식당운영업자의 무리한 권리금 요구와 환경개선에 필요한 예산문제가 맞물려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다 올해 초 식당운영업자 교체와 부산지방국세청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숙원사업이던 식당문제 해결이 결실을 맺게 됐다.

 

 

중부산세무서 직원들은 “과거 어둡고 칙칙했던 구내식당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되어 매우 기쁜 일이다”며 “더 많이 동료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사랑이 피어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정식 서장은 “구내식당이 어둡고 시설이 노후하여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나, 리모델링을 마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서장은 “관내 광복동, 남포동 일대 상권이 부활하는 것처럼 이번 식당환경개선을 통해 중부산세무서가 일번지 세무서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식당 환경개선 사업에는 기존 시설보수업체와 새로운 업체간의 공정한 비교견적을 통해 총 공사비를 절반 정도 절감했으며, 부산지방국세청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한 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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