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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4.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인터뷰]최상곤 신임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소통과 화합하는 부산세무사회 만들터”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의 발전과 권익을 신장하는데 앞장서고, 납세자 그리고 소외된 이웃, 세무사들 간의 배려를 통해 사회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19일 개최된 ‘제39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최상곤<사진>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최 신임 회장은 세정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집행부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감에 찬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

 

“회원들의 고귀한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고, 회원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회원간의 화합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의 모임을 활성화해 회원간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회(會) 업무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회원들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다음은 최상곤 신임 회장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주>

 

□ 먼저 회원들의 추대로 제23대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과 함께 회원들께 인사말씀을 한마디 해주시죠.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이게 된 데는 역대 회장과 임원들의 많은 노력 덕분입니다.

 

저를 비롯한 현 임원진과 함께 부산지방세무사회의 지위향상과 더불어 사회에서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앞으로 부산지방세무사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이십니까?

 

=회원님의 고귀한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고 회원을 섬기는 회장이 되도록 할 것이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산지방세무사회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세무전문가로서 위상제고와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본회와 연계하여 연구기획단을 만들어 미래의 공존의 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무소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본회와 부산지방국세청에서 바라는 세무사 회원들의 요구사항도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히 해결됐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면 어느 것입니까?

 

=세무사회는 중앙집중식체제로서 본회를 중심으로 모든 예산집행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물며 회원보수교육 등도 본회 중심인 수도권 중심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에 저는 본회와 소통하여 우리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건의하여 우리의 목소리가 본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본회의 정책이나 방침에 협조해야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세당국과 조세전문자격사 단체인 세무사회는 넓게는 조세정의실현을 위해 좁게는 국가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추구하는 목표가 같습니다.

 

따라서 납세자와의 관계에서 권한의 차이는 있지만 업무의 성격상 동반자 관계에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부산지방국세청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납세자나 회원들의 불편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바로바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부산지방회는 관할지역이 넓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세무사회와 협력체제 구축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간담회를 실시하여 지방회와 지역별세무사회가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별 보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본회와 연계하여 시행되도록 하겠으며, 지역별세무사회와 지역세무서의 유대가 강화에 힘쓰고 지역세무사회 행사에 전회원이 참석해 하나 되는 부산지방세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향후 회원들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를 위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제일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일은 회원들의 수익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세무사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많이 개발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회원들의 세무프로그램인 세무사랑2에 대한 운영능력을 키우기 위한 회원대상교육도 계획하겠습니다.

 

또한 우리회도 조직이 방대해지고 있고 회원수가 1천300여명이 훨씬 넘고 있습니다. 조직이 커지는 반면에 참여도는 현격히 낮아지는 등 단합의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체육대회 등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회원들이 화합하고,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권익보호와 세무사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회원 사무소의 원활한 운영문제 등 산적한 현황들을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가요.

 

=앞으로 회원들의 경조사에 대해 더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금액을 대폭 인상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회에서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다행히도 최근에는 직업훈련 제휴 등으로 신규인력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세무회계학과가 있는 특성화대학교 즉 우리 지역의 전문대학과 적극적으로 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신규인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과 협조의 말이 있다면?

 

=저는 저 개인의 명예를 떠나 회원님들의 큰 심부름꾼으로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원로 회원님들의 고견과 동료 후배 회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따끔한 충고와 함께 질타를 해 주시고, 회원님들의 큰 관심과 격려가 저나 집행부의 임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꼭 부산지방세무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회로 이끌어 나갈 것을 회원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이번에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회원여러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내 더욱 화목하며 모든 일이 뜻하시는 대로 이워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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