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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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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마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 개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점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일 정부 중앙청사 재난상황실에서 농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 여름철 풍수해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이변이 일상화됨에 따라, 집중호우 등 본격적인 우기 전에 대처현황을 미리 점검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4대강 16개보 주변에 대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력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2천587개 지구에는 전담관리자(공무원, 지역주민)를 현장 배치해 대응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존에 추진해온 농경지 침수방지대책, 수리 시설 개보수 외에도, '농어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등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홍수방어능력 극대화를 위한 '댐-보 연계운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작년 수해복구공사 중 미완료된 현장은 책임공무원 지정 등을 통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수치예보모델 개선을 통한 집중호우 예측능력 제고와 함께, 서울시 4개 권역별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과 '지역 기상담당관제'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세분화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상황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붕괴우려지역 점검과 산간계곡·유원지에 대한 인명피해 방지 대책 강화 등 풍수해 대비책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면서 "공무원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국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한사람의 생명도 안타깝게 잃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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