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은 29일 '제1기 민간경력5급채용자과정' 89명의 수료식을 갖고 10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생과 가족, 그리고 함께 교육을 받은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0주간의 교육과정 스케치, 교육우수자 시상, 신임사무관으로서의 길과 다짐 낭독 등 다채로운 행사로 수료식의 의미를 더했다.
공직 사회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작년에 최초로 선발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5급 공채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임관리자과정'과 합동으로 지난 4월23일부터 실시됐다.
올바른 국가관·공직관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더 큰 대한민국을 이끌 핵심공직자 육성'이라는 목표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공직가치 특별 워크숍, 국립현충원 참배, 평택 2함대사 방문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국가관과 공직관함양교육을 받았다.
또 국토순례·민생현장체험 등 다양한 현장 교육을 함께 받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정책기획, 법안·예산안 작성 실전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료식 치사를 통해 "처음 도입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모범적인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훈련성적이 가장 우수한 최재영사무관(지식경제부)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김해숙사무관(행정안전부)과 김성범사무관(국세청)이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