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8. (토)

기타

행안부, 고졸 9급 견습공무원 시험 경쟁률 11.6:1

첫시행 지역인재 9급 추천 결과

행정안전부는 제1회 지역인재 9급 견습공무원 선발시험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합격자 1천160명의 명단을 확정해 17일 발표했다.

 

최종 선발인원은 100명이고, 경쟁률은 11.6:1이다.

 

정부가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해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이 시험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교 성적이 상위 30% 이내인 졸업예정자나 졸업자가 대상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원서접수에서 전국 347개 학교로부터 1천193명이 추천됐으며, 이 가운데 학교별 추천인원․성적․학과 등 요건에 맞지 않는 33명이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했다.

 

선발분야는 회계(30명), 세무(22명), 관세(10명), 전기(3명), 일반농업(30명), 전산개발(5명) 등 6개다.

 

이중 전기 분야는 3명 모집에 160명, 전산개발 분야는 5명 모집에 165명으로 각각 53.3:1, 33.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안부 박재민 성과후생관은 "지난달 개최된 공직박람회에 고교생 2만 6천여명이 찾아올 정도로 정부의 고졸자 채용에 관심이 높았다"면서 "고등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인재들이 졸업 후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30일 필기시험을 치르며, 시험과목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어․영어․한국사이다.

 

면접시험은 오는 8월18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28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초부터 6개월간 견습근무를 한 후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