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방문객들에게 더위를 날려버릴 부채를 증정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11일 6개 정부청사(중앙‧과천‧대전‧광주‧제주‧춘천)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부채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올 여름철(6월1일~9월21일) 피크시간대 1시간 45분간 냉방기 순차운휴(14:00~14:45, 15:00~15:30, 16:00~16:30)와 컴퓨터 절전, 가까운 층 계단 이용, 불필요한 전등·전력 차단, 복장 간소화 등 직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방안을 적극 홍보했다.
그동안 정부청사에서는 국가 에너지절약 시책에 맞춰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무실 기준 냉방온도 유지(평균 28℃ 이상), 승강기 4층 이하 운행제한, 중식시간 PC 끄기, 고효율 LED 조명등 보급, 중식・야간시간 일괄소등, 노후시설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 왔다.
또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절약문화가 민간부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감종훈 정부청사관리소장은 "국가 전력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절실한 때"라며 "이번 행사가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