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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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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부 더하고 싶은 高卒 공무원 '학업지원' 지속

원격대학협의회와 '사이버대학 위탁교육' MOU 체결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되고 싶기는 하지만,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이 되더라도 대학에 진학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공무원이 된 이후 방송통신대학교나 사이버대학에 등록하여 학업을 계속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학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능력계발을 위한 기회가 늘 열려있습니다."

 

지난 5월24일 열린 '2012 공직박람회'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한 고등학생의 질문에 대답한 내용이다.

 

맹형규 장관이 답한대로 고졸 출신 공무원이 사이버대학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행안부는 고졸 출신 공직자의 자기계발 지원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사이버대학 위탁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7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들은 사회복지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정책 및 현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이버대학에 진학해 관련 분야의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사이버 대학은 경희사이버대학, 국제사이버대학 등 21개 대학으로, 현재 130여개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공직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필언 행안부 제1차관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공무원들이 본인 업무와 관련한 전문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됐다"며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이 되더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업무를 하면서 대학에 다닐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의 사회풍토를 정부가 앞장서서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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