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8. (수)

세정가현장

[광주청] 서국환 신임 청장 취임식 개최

 제45대 서국환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30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 등을 비롯해 광주청 관내 14개 일선세무서장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세청을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명예스러운 광주청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선진일류 국세청으로 거듭나고 국가의 재정수입을 차질없이 확보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직원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서 청장은 "최근 유럽으로부터 촉발된 국제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예고돼 납세자들의 살림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워 졌다"며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헌신적인 공무원의 자세를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활기찬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중소.지역기업의 조사를 대폭 완화하고 영세납세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세정지원을 실시해야 한다"며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를 우대.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선진납세문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청장은 "부실조사 방지, 적법절차 준수, 납세자 권익존중 등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배려하는 세정문화를 확립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다만 "국세청은 세법질서를 확립하고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확충해야 하는 세정 본연의 업무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서 청장은 "고의적.지능적 탈세자와 민생침해사범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청장은 "광주청 직원들은 평균연령이 젊어 타지방청에 비해 활력이 높고, 여직원 비율도 30%에 달하는 등 조직내 다양성이 크다"며 "조직의 활력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현안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서 청장은 "직원 모두가 서로 돕고 감싸주는 동료애를 발휘해 나가야 한다"며 "어려운 일 일수록 함께 나누고 고민해 따뜻하고, 출근하기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전 직원의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서 청장은 업무처리시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합리적인 스타일이며, '무거운 입'을 지닌 정통 국세 관료로 정평이 나 있다. 부드럽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공직관'이 투철하며, 부하 직원들을 챙기는데도 남다른 열정을 쏟는 관리자로 평가 받고 있다.

 

 서 청장은 1955년 전남 장성무안으로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7급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천안세무서 세원관리2과장, 북인천세무서 납세지원과장, 서울청 개인납세2과, 서울청 조사2국4과·조사2국2과,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익산·안산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3과장, 서울청 조사4국3과장, 서울청 조사2국2과장, 국세청 소득세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2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