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이돈경)은 1사1촌 농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관은 3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자매결연마을인 덕흥마을(순천시 주암면 소재)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텃밭경작을 비롯해 잡초제거, 형광등 및 콘센트 전기시설교체, 마을 청소 등 농사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쉬는시간에는 준비해 온 음식을 마을주민과 함께 나눠먹었다.

 아울러 세관 봉사활동 조직인 한마음회(회장. 박경분)에서는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종합영양제를 마을 주민에게 전달했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덕흥마을과의 꾸준한 유대관계를 통해 1사1촌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관은 지난 94년 주암댐 건설로 인해 마을 일부가 수몰돼 도시와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덕흥마을 노인들과 인연을 맺은 뒤 16년 동안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마을에는 모두 7가구 11명의 마을주민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