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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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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 피치, 우리나라 신용등급 'AA-' 재확인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AA-)과 안정적 전망(Stable Outlook)을 재확인했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Fitch는 현 등급에 대한 안정적 전망을 재확인한 것은 탄탄한 거시경제 여건, 견고한 대외건전성 등 긍정적 요인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적 도전요인(급격한 고령화, 낮은 생산성) 등이 균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시경제 여건은 한국경제는 다수 동급레벨 국가들과 비교할 때 견조한 성장세(perform strongly)를 유지해왔다며, 최근 수출소득은 감소했으나 확장적 거시정책이 내수를 보완했다고 설명하였다.

 

Fitch는 올해 2.8%, 내년에는 2.9% 등 향후에도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1998년 이후 지속된 경상수지 흑자, 경상계정 수입의 8.6개월치에 달하는 외환보유액, 순 대외채권 포지션 등 견고한 대외건전성은 현 등급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견고한 대외건전성으로 인해 여타 많은 아태지역내 국가들에 비해 잠재적인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취약성은 낮으나(less vulnerable),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심각한 경기둔화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비교적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번 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재확인한 것은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지정학적 위험, 가계부채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우리경제의 관리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며 “재정확대 등 경제활성화 조치와 구조개혁 노력 등을 통해 우리경제가 여타 국가들에 비해 견조함을 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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