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내국세

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성실납세지원국'으로 전환

국세청 조직개편안…서울·중부청 감찰조직 보강도

"성실신고 지원을 국세행정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의지가 조직개편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내달초 확정 예정인 조직개편안에 지방청 '세원분석국'을 '성실납세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칭 변경은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불필요한 세정 간섭을 없애고 성실신고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임 국세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임 국세청장은 "국세청은 국민이 법에 정한 세금을 성실하게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라며 "성실납세 지원을 세정운영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성실납세지원국'으로의 명칭 변경과 함께 내달 중순 전국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는 '세금문제상담팀'이 신설된다. 상담팀은 세무상담서비스 제공과 납세자의 애로 및 고충을 해결하는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맡는다.

 

또한 서울청과 중부청 감사관실에 감찰계 조직이 1개씩 더 증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두 지방청 모두 1개의 감찰계 조직을 두고 있다. 이는 본청이 12월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수도권 직원들의 감찰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일선세무서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를 통합해 '개인납세과(개인신고과)'를 신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