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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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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청장, 취임후 첫 고공단 인사…'검증된 인재' 발탁

국세청은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공무원 승진인사를 9월1일자로 단행했다.

 

지방청 조사국장(중부·부산) 및 징세송무국장(부산) 직위에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대기업·대자산가의 변칙적 탈세행위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체납처분 회피혐의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는 등 국세행정 중점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인사라는 평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을 보면, 고의적 탈세에 엄정 대응, 납세자 권리보호 강화 등 역점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인재를 승진 임용했으며 임용기수, 나이 등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를 지양하고, 업무추진 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했다.

 

또한 비행시 출신인 권순박(8급 경채)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부산청 징세송무국장(고위 ‘나’급)으로 전격 발탁함으로써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비행시 출신으로서 하위 직급에서 출발한 많은 후배 직원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공조를 통한 역외탈세 대응’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김동일 국장은 중부청 조사4국장 직위에 승진 임용됐다.

 

김 국장은 국제조세 분야와 해외 주재관으로 근무한 경력을 토대로 인천·경기 북부지역의 국제적 조세회피 및 역외탈세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희철 중부청 조사2국장은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세원관리, 조사, 납세자보호, 감사 등 국세행정 전반은 물론, 기재부(세제실)와 조세심판원 경력까지 겸비하는 등 조세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보유했다.

 

기업자금 불법유출 등 고의·지능적 탈세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조사 종결 후에도 결과를 치밀하게 분석하여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세무조사 업무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동일 중부청 조사4국장은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인도네시아 주재관,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중부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근무했다.

 

국세청은 조세범칙조사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FIU 정보를 일반 세무조사 등에도 확대하도록 하는 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다른 나라 국세청과의 세정 협력관계를 강화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정 애로 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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