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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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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前 세무서장 12억 부동산 '석성장학재단'에 기부

석성장학회의 투명한 운영에 감동받아 부동산 쾌척한 국세청 원로 동우

조용근 회장(천안함재단 이사장,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운영하는 (재)석성장학회의 20년 나눔과 투명한 재단 운영에 감동받은 국세청 원로 동우가 총 12억원 상당의 토지를 기부해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국세청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윤모 전직 세무서장으로 지난해에 1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기부한 바 있으며, 최근 석성장학회를 다시 찾아 2억원 상당의 토지를 추가로 기부했다.

 

 

이에 석성장학회 조용근 회장은 국세동우 선배인 윤 서장에게 고마움의 뜻으로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윤 서장은 “석성장학회가 지난 20년동안 국세청 직원 자녀를 비롯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온 사실에 감동을 받아 추가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이처럼 훌륭한 국세청 선배가 있다는 소식을 주변에 알리고자 했으나 지난번처럼 한사코 익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선배님의 고마운 마음을 국세가족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투명하고 소신있게 운영하라는 격려의 말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조 회장은 지난 1984년 선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을 기반으로 1994년 '석성장학회'를 발족하여 개인적으로 운영해 오다가 2001년 3억원의 기금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국세공무원 자녀와 불우한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천여명의 가난한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1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국세청 직원의 자녀들에게 전해졌다.

 

조 회장은 38년간 국세청에서 재직하고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했으며, 현재, (재)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을 돕는 (사)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 이사장, 세무법인석성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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