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은 오는 30일 ‘제5회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리빙랩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열린다. 먼저 이영철 용인시 도시재생과장은 ‘용인시 도시재생사업(신갈오거리)’, 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으로서 보행과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종선 (주)아이티에스뱅크 대표가 ‘교통약자 친화형 스마트리빙랩 구축사례’를 소개한 후, 권오종 (주)에스아이디허브 대표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IoT기반 실내 공기질 개선 플랫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남대는 “복지 및 ICT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의 모습과 대응방향을 살피고자 한다”며 “코로나 시대의 ICT기반 복지에 대한 교내외 학술교류 및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금융소득 및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가 첫 부과돼 2천만원 이하 금융·임대소득이 있는 지역가입자 10만4천세대는 보험료를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용익)은 23일 지역가입자의 과세소득 및 재산과표 신규 변동분을 반영해 1년간 적용할 보험료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분 보험료부터 전월 대비 세대당 평균 8천245원(9.0%)이 오른다. 소득·재산과표의 변동에 따라 전체 지역가입자 771만 세대 중 367만 세대(47.6%)는 보험료가 변동이 없고, 258만 세대(33.5%)는 증가, 146만 세대(18.9%)는 보험료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2019년도 귀속분 소득금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91%p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의 2020년도 재산과표금액 증가율은 2.1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재산세 과표금액이 높아져도 재산보험료 등급표의 구간이 그대로인 경우에는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으므로 소득금액의 증가에 따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부터는 금융소득과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에 보험료가 첫 부과된다. 소득세법상 한시적 비과세(2014~2018년) 적용받던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이 과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윤용섭), 사단법인 온율(이사장·우창록),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방대욱)이 비영리스타트업의 법률지원 등 백 오피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법인(유) 율촌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우창록 온율 이사장, 박은수 율촌 고문, 송인보 율촌 변호사,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를 비롯해 비영리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법무법인(유) 율촌, 사단법인 온율, 다음세대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영리스타트업의 법률 상담, 문서 표준안 제작, 법제도 개선 운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율촌과 온율은 비영리스타트업 법률 지원 전담변호사를 고용해 지속적인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비영리스타트업은 법인 설립, 기부금품 모집, 공시 등 복잡한 법 제도의 적용을 받으면서도 초기 설립단계에서 이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장벽을 마주해 왔다. 회계, 법무 등 백 오피스에 해당하는 업무를 직접 처리하다보니 목적 사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우창록 온율 이사장은 “율촌과 온율은 오랜 기간 쌓아온 공익법인·비영리단체에 관한 전문성을 활용해 비영
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는 지난 20일 강남대 산학협력단(단장·윤준선)이 경기도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5년간 매년 32억3천1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 문을 열 예정인 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아이 돌봄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특화사업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우선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갖출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신설해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진 강남대는 이번 운영기관 선정에 대해 "'복지를 중심으로 한 교양인·전문인·봉사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실천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준선 강남대 산학협력단장은 “본교와 하남시가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하남시-대학-지역사회간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등 7곳을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조정대상지역을 선정, 이달 20일부터 지정효력이 발생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은 경기도 김포시(통진읍, 월곶·하성·대곶면 제외), 부산광역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광역시 수성구다. 국토부는 주택 분포 현황과 최근 시세동향 등 지역 내 상황을 종합해 가격불안이 지속되는 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종부세 추가과세 등 강화된 세제를 적용받는다. LTV·DTI, 주담대 제한 등 금융규제와 청약규제가 강화되며, 전매제한 및 자금조달계획서 신고의무도 적용받는다. 국토부는 내달 과열지역에 대한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필요시 일부 읍·면·동에 대한 해제를 검토하는 등 지역시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지역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규제지역 지정 현황(자료=국토부) 투기과열지구(48개) 조정대상지역(75개) 서울 전 지역 (’17.8.3)
이창식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고시회 25대 집행부가 변화와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며 정식 출범했다. 25대 고시회 집행부는 회원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나설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출 것을 다짐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20일 한국도심공항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5대 회장에 선출된 이창식 세무사는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따른 혁신의 비전이 없다면 조직은 후퇴하기 마련”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하는 고시회’를 25대 집행부의 모토로 소개했다. 이창식 신임 회장은 “각 자격사간 업역침해가 심해진 현실에서 회원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고시회는 변호사의 세무시장 진입을 막고 세무사법 개정안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1년 넘게 1인 시위 및 총궐기대회 등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시회의 이같은 활동은 많은 국민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공론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25대 고시회는 세무사법이 통과되는 그날까지 할 수 있는 일들을 최대한 실행해 나가겠다”며 입법 공백으로 신입 회원들이 세무사회에 등록하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경숙 의원 발의안이 국회 기재위
조세관련 5개 학회가 연합해 내달 4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일 한국세무학회에 따르면, 2020년 제15회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는 내달 4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개최된다. 한국세법학회·한국세무학회·한국재정학회·한국조세연구포럼·한국국제조세협회 등 5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2020년대의 사회변화와 조세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2부 5개 논문 발표 및 종합토론에 각 학회와 외부 전문가 등이 골고루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먼저 최성근 영남대 교수는 ‘조세개혁의 세법적 기초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하며 황남석 경희대 교수가 이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정규언 고려대 교수는 ‘사회 변화에 따른 세무행정의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김상술 법무법인 평안 세무학박사가 추가 의견을 낸다. 또한 ‘부동산 세제와 기본권-국제적 비교를 중심으로’ 는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가 발표자로, 이재호 세무법인 BnH 상임고문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팬데믹과 조세재정의 역할’을 살펴본다. 남혜정 동국대 교수가 이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성욱 경희대 교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
가을비로 아직 어두컴컴한 지난 19일 오전 7시. 서울 한복판 을지로에 세무회계사무소의 세무사, 회계사, 사무장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디지털 전환(DT) 선도기업 더존비즈온이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이달 8회째 진행하는 ‘세무회계사무소 홈피스 구축전략’ 조찬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조찬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환경 변화에 맞춰 이들이 성공적으로 홈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택⋅원격근무를 비롯해 금융, 의료, 교육⋅직업훈련, 소상공인, 유통⋅물류, 디지털콘텐츠, 행정 등 8대 비대면 유망분야를 선정하고 내년에 재정 1조6천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었다. 올해는 AI,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전 산업분야에서 구조개혁의 물결이 매우 거세다. 세무대리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세무회계사무소 홈피스 구축전략 조찬세미나 코로나19 업무환경 변화에 맞춰 성공적인 홈피스
국세청에 접수되는 탈세제보 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차 조기공개된 국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탈세제보 건수는 2만2천444건으로, 국세청은 2만3천210건을 처리해 1조3천161억3천100만원을 추가 징수했다. 탈세제보 건수는 지난 2017년 1만5천628건에서 2018년 2만319건, 2019년 2만2천444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최근 10년간 추이를 봐도 2010년 8천946건이다가 2014년부터는 2016·2017년을 제외하면 매년 2만여건 가량 접수되며 증가 추세다. 처리건수·추징세액은 접수된 처리대상건수 증가에 따라 함께 늘고 있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에 접수된 탈세제보가 지난해 7천71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부청(4천586건), 부산청(2천975건), 인천청(2천901건)이 뒤따른다. 대전청(1천627건)·광주청(1천191건)·대구청(1천447건)은 2천건 미만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탈세제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경우 추징세액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포상금 한도액을 1억에서 10억원으로, 지급률 최고 15%로 상향했으며, 2018년에는 또 한번 지급규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인 구분회계제도를 모든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공공기관에 구분회계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구분회계제도는 자산·부채와 수익·비용을 독립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사업단위에 대해 구분해 회계처리를 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일부 기관에 먼저 도입됐다. 개정안은 구분회계제도의 도입대상기관을 모든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확대하고,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각 사업단위는 ▲기관 고유의 설립목적 및 기능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사업 ▲정부의 정책결정에 따라 한시적으로 수행하는 사업 ▲관련 법령 등에 따라 공공기관이 대행하거나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구분했다. 강 의원은 “현행 법으로는 공공기관이 국가의 정책을 집행하며 발생한 부채와 기관 자체의 사업 또는 방만 경영으로 발생한 부채가 구분되기 어려웠다”며 “지출별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관장에 의한 사적 유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분회계제도 도입을 통해 공공기관이 기관장 개인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최대 30일 감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는 내용의 지방세징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지방세 3회 이상 체납·1년 이상 경과·1천만원 이상 상습체납자는 1만7천703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7천903억여원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지난 18일 밝힌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전두환씨 등 장기 체납자의 경우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국세와 같은 감치제도를 지방세에도 도입해 제재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개정안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각 1년이 지났으며 체납한 지방세 합계가 1천만원 이상일 경우 체납자를 유치장에 최대 30일 유치하는 감치 제도를 도입했다. 이 의원은 “1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전두환씨는 작년에도 골프 라운딩과 고급 중식당 코스 요리를 즐기며 호의호식했다”며 “능력이 있으면서도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이들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한국조세법학회(학회장·서희열)은 내달 5일 오후 12시30분부터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제2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인 이번 학회는 논문발표와 연구윤리교육,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전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9년 조세법 판례 회고’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준규 경희대 경영대 교수를 좌장으로 민경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관균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토론할 예정이다. 김완석 강남대 대학원 석좌교수는 ‘조세법 해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동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좌장, 심수아 법제처 법제관(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토론자로 각각 나선다. 제3주제 발표는 조창준 법무법인 화우 전문위원이 맡았다. 조 전문위원이 ‘지방세법상 법인지방소득세의 외국납부세액공제시 과세표준 산정에 관한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 심충진 건국대 경영대 교수를 좌장으로 마정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세정실장, 김해철 법무법인광장 전문위원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명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와 박창덕 세무사(세무학박사)는 ‘신탁수익
주택건설사업자가 분양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해 취득하는 원시취득의 경우 취득세를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은 19일 신축 분양주택에 대한 취득세 이중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세법은 주택건설사업자의 원시취득과 수양자가 소유권을 이전받는 취득 모두에 취득세를 부과해 사실상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때 사업주체의 세부담은 분양가에 포함돼 다시 수분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양상이다. 주택분양과 달리 차량, 기계장비, 항공기 및 주문을 받아 건조하는 선박은 승계취득에 대해서만 취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거래세 비중(1.5%)이 OECD 국가(0.4%) 중 최고 수준인 것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됐다. 개정안은 사업주체가 분양 후 원시취득한 주택은 과세하지 않되, 지자체 세수확보 등을 고려해 최초 3년간은 주택 전용면적별로 차등 감면키로 했다. 구 의원은 “사업주체의 경우 일시·형식적 소유자에 불과하다”며 “주택 분양은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생산행위이고 건물 보존등기는 해당 주택을 소유할 의사 없이 치르는 절차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의 분양가 상승을 막고 국민의
제2회 한국세무포럼 성료…세법개정 쟁점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평가 손영철 세무사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소득 통산해야" 토론자들 "전반적 동의, 금융투자소득 범위・세수 측면 검토 필요" 조세 분야 다양한 주체간 토론의 장으로 한국세무사회가 매달 주최하는 한국세무포럼에서 “금융투자소득 과세시 금융투자상품의 처분뿐 아니라 보유에 따른 소득도 통산하고, 궁극적으로 이원적 소득세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18일 오후 2시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2회 한국세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손영철 세무사(법학박사)는 ‘현행 금융세제의 문제점과 정부의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금융상품의 과세상 개선방안들을 제시했다. 먼저 손 세무사는 올 세법개정안에 담긴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이 “기존 세제의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세법상 금융투자상품의 이익과 손실 양방향에 대해 공평한 취급을 하는 것이 타당한 만큼, 투자신탁이나 파생결합증권을 배당소득이 아닌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하고, 통산 범위를 채권이나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전체로 확대한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다만 정부안에서 여전히 금융투
공인인증서비스가 금융인증서비스로 바뀐다. 발급시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없고, 한 번 발급받으면 모든 은행과 정부 민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원장·김학수)은 내달 10일 인증서비스 규제를 완화하는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에 맞춰 지난 17일 금융인증서비스를 우리은행에 최초 적용했다고 밝혔다. 내달 10일부터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금융인증서 발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웹 표준·클라우드 기술로 구현된 금융인증서는 이용자가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고도 PC,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1인당 1개 인증서를 은행에서 한 번만 발급받으면 모든 은행, 신원확인이 필요한 정부 민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어 통합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된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보관함으로써 유출 위험은 줄이고,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편 비밀번호, 패턴·지문 등의 방식을 활용하도록 간편성을 높였다. 금융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자동연장도 가능해져 기존의 갱신 부담을 덜었다. 금결원·은행권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금융인증서비스는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전자금융거래 가입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