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청장. 박찬욱)이 직원숙소인 강북세우관의 발코니 창호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내부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청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전군표 국세청장이 ‘따뜻한 세정’의 실천은 따뜻한 조직분위기에서 나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각급 관서장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노후청사와 낙후된 청사시설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한 이후에 취해진 조치다.
강북세우관 관리를 맡고 있는 한진기 관리소장(기능직 8급)과 입주자 회장 최재호 조사관(서울청 조사1국 3과)은 “발코니 창호설치 공사가 이뤄지기 전 까지는 외부소음과 분진으로 세탁물 건조, 환기 등에 큰 불편을 겪어 왔었으나 이 번 공사로 거주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특히 동절기에 보온효과가 뛰어나 쾌적한 상태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이처럼 직원복지를 위해 애써 주는 국세청장의 각별한 관심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50-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강북세우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 2005년 2월에 개원한 이후 135개 호실에 137명의 독신직원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서울청은 올 9월경 서남부지역에 근무하는 육아직원을 위해 강서세무서 자리에 보육시설을 개원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경에는 동대문세무서 본관 증축공사와 함께 강북지역 직원들을 위한 보육시설 마련을 위해 기본설계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