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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세심민심]위상 높아진 서울청 조사1국1과1계장

이동신 서기관 미 유학 이어 노정석 서기관도 청와대 파견

“이 곳을 떠나면 대 영전(榮轉)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인사권자로부터 낙점 받기도 어렵지만, 근무하기가 그리 녹록한 자리 역시 아니다. 국세청 법인조사에 한 축을 담당하는 실질적인 실무부서의 핵심 관리자로 복수직 서기관급은 누구나 선망의 자리로 각인돼 있다.”

 

이는 서울청의 某 복수직 서기관이 서울청 조사1국 1과 1계장 자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꽤나 부러워하며 한 말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서울청 조사1국 1과 1계장 자리가 본청 과장급 자리에 버금가는 곳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 실례가 최근 ▶이동신 서기관이 미국 유학(복귀 후 과장급)을 떠난 것이 그러하고, ▶노정석 서기관 역시 청와대로 파견근무를 떠나게 된 점도 그러하다.

 

이들 두 관리자는 모두 행시 36회 출신으로 세무서장으로 직위승진 하기보다는 현 근무지에서 복귀 후 본청 과장급으로 영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각에 대해 일선 세무서장 근무를 하지 않고 본청 과장급으로 곧바로 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른 바 세무행정의 최일선 집행기관인 세무서장 근무를 하고 이를 몸소 체험하고 난 뒤 본청에서 세정을 기획, 지휘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비해 구랍 29일자의 국세청 과장급 인사에서 임성빈 과장(65년. 부산. 행시 37회)의 경우 청와대 파견 복귀 후 서울청 국제3과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파격적(?)으로 본청 국제조사과장으로 대 영전을 해 세정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은 ▶초대 윤종훈 전 서울청장, 2대 ▶한상률 차장, 3대 ▶이승재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전임 ▶왕기현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3급 부이사관 승진 O순위에 해당되는 막강한 자리로 자리매김 돼 있다.

 

한편 노정석 서기관의 청와대 파견에 따른 서울청 조사1국 1과 1계장에는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권자로부터 낙점받기를 위한 다방면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세정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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