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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서울청 국장, 행시 기수별로 줄선 결과 묘한 여운

조사1국장 행시 21기~세원국장 27기 순

우연인가 아니면, 행시 기수별 선후배 순인가.

 

구랍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공식 발표된 서울청 국장급 인사에서는 행시 기수별로 고른(?) 인사가 단행됐다.

 

이를 보면 ▶김재천 조사1국장(경남. 행시 21회) ▶김창환 조사3국장(서울. 행시 22회) ▶이준성 조사4국장(경남. 행시 23회) ▶김덕중 세원관리국장(충남. 행시 27회) 등이 바로 그 주인공.

 

 

 

이는 고공단 국장급 인사가 단행된 본청 국장급과 중부청 국장급과는 사뭇 다른 인사패턴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두고 서울청 조사국의 한 관계자는 “어찌 보면, 서울청 국장급 인사가 기수별로 선후배에 대한 안배가 적절히 이뤄졌다는 면에서 전형적인 모델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면서도 “공석 중인 인사가 하루 빨리 단행돼 업무공백을 최소화 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 중인 서울청 국장급은 ▶조사2국장(자율직)과 ▶국제거래조사국장(공모직) 등 2자리다.

 

그러나 서울청 국장급의 기수별로 정형화 된 것과는 달리 ‘지역별 안배인사와 일반승진 출신’ 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세정가 내부에서 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향후 인사에서 과연 호남, 영남출신 또는 일반승진 출신이 이 자리에 발탁될 수 있을 지 여부가 세정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중 고공단 역량평가에서 ▶김정민 광주청 조사2국장(50년. 전남. 일반승진)의 경우 당당히 합격점을 받은 바 있어 그의 발탁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세정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해외연수 중인 ▶조성규 국장(충남. 행시 21회)과 ▶조홍희 뉴욕주재관(경기. 행시 24회) 등은 각각 2월말과 3월말 경에 국세청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공석 중인 서울청 조사2국장과 국제거래조사국장 등에 대한 자리차지는 향후(1~2월 중) 고공단 국장급 인사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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