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 경영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회원 1만명 시대에 걸 맞는 세무사제도 개선과 세무사회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세무사사무소 경영환경 리서치’(이하 리서치)가 지난 11월 30일부터 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1961년 세무사제도 창설 이래 지금에 이르기까지 외형적으로는 회원 7500명이라는 거대조직으로 성장했음에도 세무사업무와 사무소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어 회원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일부 회원들이 회원사무소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의 부재로 인해 사무소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가 하면 신규세무사의 시장진입에도 지침으로 제시해 줄 만한 통계자료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세무사회는 이에 따라 회원사무소의 정확한 경영환경 조사를 통한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세무사 업무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세무사제도 개선에도 활용하고자 이번 리서치를 실시하게 됐으며 향후 10년 주기로 정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회원을 대상으로 사무소 경영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세무사회 창립 이래 최초이다.
무기명으로 실시되는 이번 리서치는 1편 ‘세무사’, 2편 ‘세무사 업무’, 3편 ‘세무사사무실 현황’ 등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답은 설문과 같이 동봉된 회송용 봉투에 담아 1월 10일까지 세무사회로 송부토록 하고 있다.
리서치 결과에 대한 자료는 순수 통계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자료는 세무사회 홈페이지 및 세무사신문에 게재하여 전회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임향순 회장은 “이번 리서치는 회원에 필요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무사사무소가 겪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시급히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설문에 참여해 정확한 통계자료가 추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