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화 세무사(건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는 이제 우리 세무사업계도 새로운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경영진단(컨설팅) 분야에 주력해야 한다고 新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정 세무사는 “우리 세무사업계도 ‘기장경쟁이 치열’한 세무사 시장에서 경쟁 없는 시장, 즉 블루오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대안으로 컨설팅 즉, 경영진단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세무사는 “컨설팅은 세법지식을 사전에 알려주는 것인데 비해, 나중에 알려주는 것은 ‘세무대리’가 된다”고 컨설팅의 유용성을 강조하면서 “작금의 우리 세무사 사무실의 현실이 직원에 대한 임금인상과 임대료 인상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법인과 부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해 주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 세무사는 개인 기업이 법인으로 전환할 때 중점적으로 체크해 봐야 할 체크리스트가 있다며 8대 ‘개인기업 법인전환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개인기업 법인전환 8대 체크리스트]
▶개인의 사업용 자산을 현물출자시 장,단점을 분석할 것
▶사업 양,수도 방법에 의할 경우 장 단점 분석
▶현물출자를 안할 경우 신설법인의 자본금은 어느 정도 적합한가 여부
▶건설중인 자산을 법인으로 전환 할 수 있는 지 여부
▶법인 설립시 자본금에 대한 등록세와 기타 설립비용의 파악
▶현물출자 또는 사업 양, 수도에 따른 등록세와 취득세 감면사항 및 국민주택채권 의 매입액을 체크
▶개인 당시 거래은행과 법인전환 후 부채 승계를 사전에 협의 할 것
▶각종 관공서의 인허가 사항을 법인전환 후 명의변경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바 이에 따르는 소요시간, 경비 및 절차를 사전에 체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