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회원업무의 효율화와 각종 자료에 대한 전산화를 꾀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이 개발 2년여 만에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임시 가동 중에 있다.
특히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은 세무사 회원 누구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마우스 클릭만으로 회비납부 여부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특장을 지니고 있어 이 시스템이 개통되면 회원들의 업무활성화는 물론 품익보전에도 한 몫 단단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무사회는 내년 초순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의 개통을 목표로 최종적으로 각 부서별 검수작업과 함께 지난달 23일에는 본·지방회 사무국직원들이 모두 참석, 동 시스템 프로그램 운용과 관련된 최종교육을 실시했다.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이 개통되면 그간 각 부서별·업무별로 상호 유기적으로 연동되지 못했던 각종 회원관련 업무들이 전산화되어 이를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회원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세무사회는 밝혔다.
세무사회 임채용 총무이사는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이 오픈되면 회원들은 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비납부, 경조·공제금 신청, 주소이전, 각종 자료구독, 직원등록 등의 민원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므로 오프라인으로 처리할 때보다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며 “회원들은 홈페이지에서 단지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회비납부 여부, 조정반 조정실적, 교육이수 현황, 수·해임정보, 직원등록현황, 각종 통계 등을 열람할 수 있어 일일이 유선상으로 확인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이 개통될 경우 회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전산센터를 오픈했으며, 인터넷전용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고 시스템 보안(인증)체계도 보강하는 등 온라인상에서의 서비스제공 체계를 이미 완료한 바 있다.
특히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은 본회와 지방회간 모든 업무가 인터넷을 통한 내부 네트워크(인트라넷) 형태로 모든 업무가 이루어져 그간 팩스나 유선, 우편 등으로 처리했던 본·지방회간의 업무도 하나 둘씩 온라인상으로 옮겨질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ERP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30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회무통합관리시스템 완료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하고 개발사로부터 동 시스템에 대한 구축 완료 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