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성공적 타결, 보고르목표 달성, 안전하고 투명한 역내 기업환경 조성 등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18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과 APEC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BAC와의 대화'에 참석, 모두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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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무역장벽을 철폐하고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WTO DDA 협상은 그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달 WTO 각료회의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안전하고 투명한 기업환경 조성은 거래비용을 낮추는 데 필수적"이라며 "APEC이 이번에 반부패를 정부 차원의 의제로 채택해 논의하고 있는 것은 작년부터 여러분이 기울여온 반부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여러분의 경험과 전문성은 정부정책 결정과 APEC의 비전을 이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역내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APEC 기업인 여행카드도 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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