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언 言改聯 사무총장
“언론사 세무조사종료가 5월7일로 예정돼 있지만 오는 15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조사에 대한 결과는 한 두달 정도 지나면 나올 것이다. 따라서 결과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정보공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세청 언론사 세무조사결과 공개를 촉구하는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김주언 사무총장의 말이다.
김 총장은 “먼저 세무조사에 대한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세청 앞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공개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정보공개가 안 될 경우 행정소송까지 가겠다”라며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김 총장은 “언론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특혜는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여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와 함께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모든 탈세의혹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과거 묵인했던 권언유착의 비리종식과 함께 언론사도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권언유착의 연결고리를 끊고 독립된 언론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