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시내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한 세금신고제도가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 수출입신고 등 일체의 통관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이버세관시스템이 구축된다.
정부는 11일 정보화추진위원회 산하 재정정보화추진 분과위원회(위원장 엄낙용 재정경제부차관) 1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재정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3년부터 정부회계제도가 단식부기에서 복식부기로 개편됨에 따라 내년부터 2002년까지 복식부기회계처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내년 2월 세무대학이 폐지됨에 따라 국세공무원의 새 교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정정보화사업으로 연간 2천5백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