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조에 따라 올해 세입이 6조원 정도 초과징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경부 세제실 세수담당자는 지난주 “경기호조에 따라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당초 예산보다 4조원 가량 초과징수됐으나 금년에는 이보다 많은 6조원 가량의 초과징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호조로 성장률이 높아지면 소득세와 법인세수가 크게 늘어나 국민 조세부담률이 당초 예상(18.7%)보다 훨씬 높은 2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19.8%였다.
김진표 세제실장도 지난달 17일 세수 6조원 초과 및 조세부담률 20%대 전망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