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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내국세

국세청 기획예산위원장상

'99 공공부문경영혁신대회

'국세수납자료 전산화'로

지난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관련 부처 및 정부 산하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부문경영혁신대회에서 국세청이 국세수납자료 전산화(EDI)로 기획예산위원장상을 받았다.
국세청은 EDI로 금융기관과 세무관서의 중복 입력에 따른 시간·인력 낭비문제를 해소해 국세행정의 효율성·투명성·정확성을 제고시켜 세정선진화를 도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수납 오류비율 축소 등 EDI 안정화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일 우편 송부받는 영수필통지서의 수보과정이 생략 가능하게 됐으며, 1백81명의 인력감축과 함께 1백22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수납처리기간 단축으로 납세증명 조기발급 등 납세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돼 국세행정의 선진화 및 납세자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2백29개 기관이 응모한 1천50개 사례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은 수자원공사가, 국무총리상은 충청남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행정자치부장관상은 경기·경남·충청북도와 서울 송파구·전남 장성군·경남 김해시, 기획예산위원장상은 국세청·토지공사·가스공사·한국전력·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가 수상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우수한 행정기관 및 정부산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혁작업을 독려할 방침이라며 매년 이 대회를 열고 모범사례 및 경험을 널리 전파하는 상호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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