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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내국세

국세청 대대적 개혁人事

차장 황수웅(黃秀雄)·서울청장 김성호(金成豪)씨

 국세청 차장에 황수웅(黃秀雄) 대구청장(57세)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김성호(金成豪) 경인청장(53세)이 각각 승진 임용됐다.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9일 황재성(黃再性) 서울청장의 명퇴신청 등으로 공석이 된 국세청 관리관 2자리에 대한 후속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본청 국장급과 7개 지방국세청장을 대부분 교체하는(국장급 전체 21명중 19명 전보) 대대적인 개혁인사도 실시했다.

 세정개혁과 기능별조직 개편에 대비한 이번 국장급인사의 특징은 각 지방청장을 전원 교체하되 본·지방청 주요 국장으로서 개혁성과와 지휘통솔력이 뛰어나고 국세행정개혁에 헌신한 사람을 전진배치했다.

 또 본청국장에는 지방청장 및 지방청 주요국장 등 업무추진력과 정책기획능력 등이 우수한 자를 선발하고 복수직 3급 중에서도 업무능력과 조직기여도가 높은 자는 본청 국장으로 과감히 발탁했다.

 또한 교육원장은 교육원을 의식개혁의 도장으로 육성하는 등 교육훈련 기능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을 개혁하기 위해 본청의 주요 국장을 배치했다.

 특히 1급 인사에서 차장은 영남·서울청장은 호남출신을 임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국장급 인사에서도 지역간 균형 및 화합을 실현했으며 향피원칙을 적용하여 광주청장에 대구출신, 부산청장에 전남출신을 배치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철저히 타파하고 개혁성과 조직기여도에 따라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며 지연·학연 등 연고주의를 철저히 배격키로 했다.

 한편, 후속 서장·과장급 인사는 7월1일자, 사무관 인사는 8월 중순에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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