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국세 세수실적은 75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조9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국세 세입예산은 130조5천907억원으로 현재까지의 예산진도비는 57.8%다.
이는 전년도 실적진도비 59.9%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소득세는 7월말까지 13조5천억원이 걷혔으며, 법인세로 16조6천억원이 들어왔다.
부가가치세는 25조원, 관세는 3조3천억원, 교통세는 5조4천억원, 특별소비세는 2조5천억원이 징수됐다.
재경부는 올해 국세 세입예산 130조원 중 126조6천억원 정도가 걷힐 것으로 전망하고, 환율하락에 따라 관세·수입분 부가세가 부진해 세수가 3조9천억원 가량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또한 민간소비 회복 지연으로 국내부 부가세, 특소세 등이 부진한 것도 세수가 부족하게 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그러나 법인세의 경우는 당초 예산보다 3조3천억원이 늘어난 29조6천억원이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