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증명원(대표·이재동, www.evali.com)이 국내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한화유통의 전자문서 통합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증명원이 새롭게 구축하는 한화유통의 전자문서 시스템은 매출·매입이 모두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전자계약 및 잔고증명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거래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통합시스템이다.
한화유통은 수많은 물품과 업종의 계약이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입부분은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해 협력업체 및 4천여개 주요 고객사에 온라인으로 계산서를 발행해 왔었다.
그러나 최근 업무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회사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매출부문의 전자세금계산서를 추가하고 전자계약 및 잔고증명 솔루션까지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화유통측은 설명했다.
전자계약의 경우 인지세와 부대 영업비용을 절감하고 온라인화된 업무를 통해 계약 및 변경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도입 기업과 협력업체의 e-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계약업체 및 계약정보를 전자적으로 축적해 거래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잔고증명을 통해서는 거래업체들과 회계적으로 마감을 처리하면서 필요한 금액에 대한 확인을 따로 문의할 필요없이 시스템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서로 주고 받을 정확한 금액을 잔고증명서로 만들어서 양사가 전자서명 후에 각각 보관해 관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통합시스템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민감한 사안이 된 기업 정보보안을 위해서 모든 전자문서에 공인인증서(PKI)를 활용한 전자서명을 적용해 송수·신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발행 및 수신행위에 대한 부인을 방지할 수 있다.
박홍수 한국전자증명원 이사는 "최근 한국전자증명원은 산업자원부로부터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을 획득하고 유수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업간의 전자문서 발행의 호환성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속에서 기업들이 전자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증명원은 올해초 성원건설과 LG유통의 전자구매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달은 삼성석유화학과 LG마이크론 등에 자사의 전자자계약 및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전자문서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0.8월에 설립된 한국전자증명원은 정보 보안 및 PKI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회사로, 전자인증서 기반의 전자입찰,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서, 전자잔고증명, 전자영수증 등의 제품과 고객의 주요 정보를 암호화하는 D/B보안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임직원수는 30명 납입자본금은 7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