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연락처 변경으로 가전업체나 자동차업체의 리콜을 받지 못하거나, 각종 우편물 미수취, 재발송으로 인한 비용낭비 등의 손해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KT(대표이사·이용경, www.kt.co.kr)는 지난 10일 각 기업체들의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마케팅과 우편물 주소 오류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 축소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사업인 '소디스(SODiS)'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디스(SODiS)'는 고객의 동의하에 수집된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DB화 해서,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토록 함으로써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이용되는 것을 막고, 수익의 일부를 고객과 사회에 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KT는 지난 11일 홈페이지(www.sodis.co.kr)를 오픈해 고객 동의를 통해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부터는 기업 및 단체에 표적고객 선정, 고객정보 확인 및 갱신 등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