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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대문세무서협의회장 김진구 세무사

'세무사 2代' 父子세무사, 경륜·지식 상부상조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직종,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부자간의 정을 물씬 풍겨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부자(父子)세무사가 있어 화제.

그 주인공은 현재 서대문세무서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진구 세무사와 그의 아들인 김정훈 세무사다.

아버지인 김진구 세무사<사진>는 "평소에 말을 하진 못했지만 긍지를 갖고 하는 일을 아들이 이해해주고, 계승하기 위해 세무사가 된 것에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속마음을 비쳤다.

이어 "젊은 아들 세무사와 일을 하니 새로운 지식이나 급변하는 정보화 환경에 뒤쳐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현재에 머무르는 세무사보다는 좀더 많은 공부를 해 후진양성을 위해 강단에서 강의도 하고 납세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사가 되길 바란다"고 아들의 향후 진로에 관한 바람을 전했다.

아들인 김정훈 세무사<사진>는 "어렸을 때부터 세무사로서 억울한 납세자를 돕는 등 그들에게 힘이 돼주는 아버지를 볼 때면 멋있어 보여 어렸을 때부터 세무사의 꿈을 가지게 됐다"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무사로 활동하게 돼면서 전문직종으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데다 아버지와 함께 근무한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고 세무사가 된 계기를 밝혔다.

김정훈 세무사는 2001년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해 4년간 아버지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지만 공적 자리인 사무실인만큼 동료 세무사로서 자신을 대해 주는 아버지께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정훈 세무사는 "지금은 많은 부분에 있어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전문직종인 만큼 습득해야 할 부분도 많아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더 하고 싶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무사의 꿈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도 해보고 싶다"고 세무사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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