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황병기 계장은 “최근 사회의 다양화·전문화 추세에 발맞춰 재경부 업무 또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전문자격사들에 대한 채용을 적극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변호사 및 회계사업계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안다”며 “이들의 채용으로 업무 전문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번 특채 자격사들의 보수 및 처우는 5급 정규직 사무관급으로 임용되며 민간에서의 경력 또한 인정할 계획이다.
또한 변호사의 경우 주로 법률 수요가 있는 국제금융협상과 국민생활 및 소비자보호 관련분야를, 공인회계사의 경우 정부 회계관련 업무 및 공공요금 원가분석 관련일을 맡아볼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회계사는 일반적인 세법관련 업무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진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이례적으로 첫 시험운영되는 전문자격사 특채모집 결과 효과가 있을 경우 앞으로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관세사 및 세무사 등의 전문자격사들에 대한 문호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채용기준은 공인회계사 근무경력 4년이상자이며 변호사는 경력제한이 없다. 이달말 까지 ▶이력서 ▶자격증소지증명서 ▶학력·경력 증명서를 재경부 인사계로 우편 또는 E-메일로 개별접수하면 된다. 연락처(전화:503-9029/30, E-메일:Hwangbk@mof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