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지회에서 동시에 `탈세추방 주부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와 영수증 주고받기 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고 발표했다.
대한주부클럽 김순복 간사는 “우리 사회에 넓게 드리워져 있는 탈세의식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하는 동시에 부정·부패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탈세추방 주부감시단 활동은 투명한 거래 정착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주부클럽은 발대식 선언문에서 “영수증 주고받기와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 거래 내역이 투명해져 현금수입업종에 대한 공정한 세금부과가 이뤄질 수 있다”며 “감시단 활동은 일반업소에서의 신용카드 확대 운동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기관,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을 포함한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부클럽 관계자는 “이번 감시단 활동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탈세추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터넷 상담실(www.jubuclub.or.kr)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신용카드 사용 거부와 영수증 발급 거부 업소를 고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거부 업소의 고발 유형은 ▶신용카드 수취 거부 업소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한 업소 ▶위장 가맹점의 매출전표 발행 ▶가맹점이기는 하나 일부 카드만 사용하는 업소 ▶소액결제 기피업소 등이며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고발 사례는 소비자 고발센터에 직접 보내져 해당 업체에 시정 권고 및 관할세무서에 이첩토록 했다.
한편 대한주부클럽은 내달부터 공공기관 신용카드 사용 실태조사 및 각종 조사활동을 계획중에 있으며 불건전 거래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캠페인 공문 발송을 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 세금 상담실 상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