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수습공인회계사 수료식이 지난 6일 건설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비롯 장 춘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황인태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서진석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 김일섭 한국회계연구원장, 이근수 한국회계학회장, 전춘옥 한국세무학회장 등 내·외빈 및 수료생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신찬수 공인회계사회장은 식사에서 “수료생들은 이미 공인회계사로서 자신과 국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결코 작은 성취에 만족치 말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높은 이상과 포부를 갖고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재경부장관을 대신해 치사에 나선 이용섭 세제실장은 “최근 IMF로 인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기업 자체의 생존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시장과 국가의 신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직업윤리를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영 금감위 위원장을 대신한 금감원 황인태 위원은 “특히 분식회계 근절 원년에 공인회계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번 수료생들에 대한 기대는 어느 기수의 수료생보다도 크다”고 수료를 축하했다.

한편 재경부장관상에 김덕희씨를 비롯, 8명에게 각 기관 우수표창이, 김도곤씨 등 7명에 대해 봉사상, 강지영씨 등 48명에 대해 개근상 등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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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는 지난 6일 12기 수습공인회계사 6백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