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김종철)의 강한 결속력을 위해선 일부 특정지역뿐만 아니라 강원지역 세무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6개 지방회 가운데 중부회만큼 지역적으로 넓은 조직을 가진 지방회는 없는 실정.
특히 지난 '99년 통합 중부회로 탄생될 당시에도 그 중심은 인천과 수원지역으로 양분·운영돼 강원지역의 경우 지리적 사정 등으로 늘 소외된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강원지역 소외현상을 반영하기도 하듯 바로 얼마전 향군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 자리에서 강원지역 세무사들의 참여율이 가장 저조했다.
강원지역 某세무사는 “개인적, 지역적인 문제 등으로 會 참여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중부회 중앙 차원에서 지역별 차이를 충분히 고려한 사업 활동을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중부세무사회의 결속력을 위해 2대 중부세무사회장으로 재선된 김종철 회장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반성을 통해 이들 지역을 폭넓게 아우르는 會 운영 자세와 함께 강원지역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회원서비스 강화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전체 중부회 등록 세무사는 9백38명이며, 이 가운데 인천권이 2백99명, 수원권이 3백43명 등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강원지역은 총 62명이며 이천·남양주 등을 포함한 범 강원권은 1백60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