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발간하게 되는 `변협 50년사'는 구한말부터 최근까지 변호사들의 활약상과 각종 제도의 변천사를 알기 쉽게 정리할 예정이다.
변협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모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할 이번 `변협 50년사'에는 1천쪽 분량으로 일제 식민지, 미군정 시대 변호사들의 생생한 모습과 52년 변협 창립(7월28일)이후의 ▶변호사법 개정 ▶변호사 생활의 변천 ▶변협의 발전내용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변협은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과 군부정권시절의 민주화운동과정에서 변호사들이 활동한 자료와 기록, 성명서 등을 자세히 기록할 계획이다.
또 지방변호사회의 주요문서, 국내·외 관련 사진들도 소개, 변협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변협 관계자는 “최근 김주원·최중현·이석태 변호사 등을 위원으로 하는 `변협 50년사' 발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