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PA)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2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8일부터 20일사이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올해 공인회계사(CPA) 1차 시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천2백77명이 감소한 1만3천7백37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CPA 1차시험은 이달 25일에 실시되고 4월27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에 이어, 2차시험은 오는 7월 4∼5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분기재무제표에 외부감사인 검토제도를 도입하는 등 CPA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올 CPA시험 최종합격자를 지난해보다 2백명 늘어난 7백5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내년 이후에도 CPA 최종합격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CPA 수요자의 편익을 제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응시자 가운데 65.4%인 8천9백85명은 인터넷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 지난해부터 시행한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