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세운영과 과징1팀 김해철 주사〈사진〉. 그는 아이디어뱅크로 소문나 있다. 재산세와 자동차세 고지서 동봉송달, 고지서 디자인 개선, 거소지신청제 도입, 바코드 도입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지방세 행정 및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러한 개선점은 곧 납세자에게 전달됐으며 납세자만족과 예산 절감, 세금징수액 증가로 나타났다.
김 주사는 서울시청 세무운영과로 부임, 세입추계분석담당 업무를 맡게 되면서부터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인 세금고지서 동봉송달로 납기내 징수액이 전년대비 2백70억원이나 증가했고, 거소지신청제 도입으로 고지서 반송률이 25%에서 6%로 떨어져 세수증대와 예산절감을 실현했다.
김 주사는 행정직에서 세무직으로 보직전환한 지가 올해 9년째다. 구로구청 부과과를 거쳐 지난 2000년 서울시청 세무운영과로 왔다.
그의 공직소감 또한 일품인데 `시작할 때 마음가짐을 변함없이 가슴에 새기며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