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 선거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변화와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내건 강원희 후보(기호 2번).
강 후보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들 하는데 중부회가 만들어진 지 2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은 거의 없었다”는 게 출마 변.
이어 강 후보는 “새로운 세기를 맞아 지방회도 능동적으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강한 중부회 건설과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지역적으로나 회원수를 볼 때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중부회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다”며 새로운 중부회 위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말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의지와 책임”이라고 전제하고 “하나를 하더라도 탁상에서가 아닌 직접 행동하는 집행부 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중부·경인회 통합 때 중부회 단합과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부회장직에서 과감히 용퇴했었던 강 후보는 “이젠 집행부가 바뀌어야 중부회가 바로선다”며 捲土重來해 왔다고.
중부청이 1급청인 만큼 중부회도 걸맞는 위상을 갖추도록 활력적으로 봉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작지만 강단스런 체구의 강 후보는 활달한 성격의 학구적 이론도 겸비한 인물로 회직경력도 다양하다.
성남을 근거지로 `勢 확산'을 도모하고 있는 그는 `靜中動'의 득표활동을 전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