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세무서(서장·최상길)가 체납 정리실적이 껑충 뛰었다.
양천署는 지난해말 심사분석 결과 서울청 산하 23개 관서 중 21위였었다. 그러나 올 들어 1/4분기 체납정리율 39.5%를 기록, 체납액 정리실적 종합 5위로 껑충 뛰어 올라 직원들의 사기가 한층 높아졌다.
양천署의 체납징수 실적이 급상승하게 된 데는 비결이 있었다. 주위에서는 그동안 징세과 서정진 과장을 리더로 하여 신규직원들이 조직적이며 적극적인 체납정리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알찬 열매를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양천署 징세과의 특징은 신규 직원이 많다는 것. 총 직원 18명 가운데 경력 3년미만 직원은 10명, 5년미만인 직원은 13명이나 된다.
서 과장은 먼저 팀워크를 새로 다지기 위해 지난해 정기인사이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신규직원대상 체납교육에 나서 매주 3일(화, 목, 금) 40분씩(아침 8시50분∼9시30분) 교육을 진행했다. 체납교육을 통해 징수, 예규 등 기본 업무에 필요한 사항뿐만 아니라 서 과장 자신의 경험담까지도 모두 풀어놓았다.
교육후에는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했다.
양천署 관계자는 “서 과장의 적극적인 일 처리와 의욕적인 추진력에 신규직원들이 빠짐없이 열심히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