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사회 박광수 상근부회장이 지난달 23일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박 부회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관세공무원으로서 친절대민행정을 위한 직원들의 자질향상, 관세행정 혁신, 관세행정의 전산화 등 국가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 훈장을 수상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96년 관세청 정보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관세행정의 정보화 업무를 단계적으로 수립했으며, 특히 이 기간 EDI 통관자동화를 개발·시행해 서류없는 통관체제를 구축했다.
또 부정무역의 증가 예상에 따른 관련 우범업체 및 여행자금을 선별해 집중 조사·감시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의 개발과 21세기형 정보경영체제의 구축계획을 수립, 지난해에 관세청 주요업무 계획 및 21세기 중점추진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광주·인천·부산본부세관장을 역임하면서 민원편의 위주로 세관절차 및 서식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민원인으로부터 친절하고 신속한 세관으로 호평받는 세관상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 부회장은 '43년 충남 예산 生으로 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同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71년 행정고시(10회) 합격후 김포세관 총무과장, 駐 오사카 총영사관·홍콩 영사관, 광주·인천·부산세관장, 관세청 정보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관세사회 상근부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