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분기중 소득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소비지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앞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될 경우 소비지출 증가세도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KDI에 따르면 실질 소비지출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4분기가 2.7%로 1/4분기(1.2%)에 비해 높았으나 지난해 2/4분기(9.4%)보다는 낮아졌다.
또 명목소비지출 증가율도 2/4분기에 8.2%를 기록, 1/4분기(5.5%)보다는 높았으나 지난해 2/4분기(11.0%)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2/4분기 평균소비성향은 76.9%로 전년동기대비 1.0%P 상승했으나 이는 소득증가 둔화가 소비지출 증가둔화보다 두드러진 데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