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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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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心 民心]일선 "우리 고충도 헤아려줘야…"


◆…각 일선 전산계 직원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 곳곳에서 목격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관리자들의 심기도 그리 편치 않은 상황.

某 세무서 관계자는 “지난 5월 소득세 확정신고기간중에 올들어 급증한 납세자들로 인해 이들의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곧 있을 부가세 신고에서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

또 다른 관서 직원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입력업무만 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걱정.

전산실 한 직원은 “다달이 원천세 징수관련 전산입력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도 봐야 하는데 1년에 한번 있는 소득세, 두번 치러야 하는 부가세 신고기간에는 정말 정신이 없다”고 설명.

이 직원은 “특히 지난 5월의 소득세 신고분의 급증을 고려해 볼 때 이후 인력증강 등의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일선 세무서 某 세원관리1과장은 “전산실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우리 과 직원들의 애로도 십분 헤아려줬으면 한다”고 하소연. 이 과장은 “업무량 폭주로 인해 전산계 직원들이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세원1과 직원들이 입력오류를 다시 수정해야 하는 이중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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