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상과 각오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성실납세풍토조성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작년말 33년간의 세무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한 이일환(李鎰煥) 前 강서세무서장이 양평동 국세청 전산실 건너편 대웅빌딩 201호에 세무사사무실을 열었다.
현직때 국세행정의 핵심인 조사·법인분야의 요직을 거치면서 `마당발 법인·조사통'으로 통했던 그였지만 세무사로서는 신참이라 어려움이 적지않은 눈치다.
하지만 기장건수가 적은 대신에 고객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1대1 면담을 통한 차분하고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이를 최대한 살려 `제대로 하는 세무사'의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대구고와 동아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홍대 세무대학원을 수료했다. '66년 9급 공채, '83년 사무관임관, 소공·북인천 과장, 경인청 법인세과장, 서울청 법인1계장, 국세청·서울청 조사국 근무, 원주·북인천·동안양·관악·강서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