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榮國 마포세무서장은 지난 2일 취임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지내는 직장생활인 만큼, 쾌적한 근무여건을 직원 각자가 스스로 조성해 달라"면서 "직원들간에 서로 화합단결해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근무해줄 것"을 당부했다.
金 서장은 나아가 "역사와 전통 있는 마포서에 부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업무를 추진할 때 근무하는 과정에서 애로·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얘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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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金 서장은 "2005년 제2기 부가세 확정신고의 중점추진업무가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에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신고·납부에서 고소득 자영업자 위주로 신고관리를 대폭 강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특별지시했다.
한편 金 서장이 취임사에서 "지하에 있는 강당을 옥상으로 이전, 옥상에 회의실을 만들어 근무여건을 개선하라"고 말하자 이에 마포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서장께서 취임부터 근무환경 개선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등 직원사랑의 마음이 각별하신 것 같다"고 밝히는 등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김 서장은 '53년 충북 괴산출신으로 청주고, 육사, 한양대 행정대학원를 졸업했으며, 국세청 자료관리관실, 기획관리관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교학과, 중부청 전산관리과장, 보령·청주세무서장, 국세교육2과장, 인천세무서장, 세종연구소 파견을 거쳐 이번에 마포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