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6.03.16. (월)

경제/기업

중동 사태로 국내 선박보험 익스포저 1조7천억 달해

삼성화재 4천272억, KB손해보험 3천328억, 현대해상 2천843억

보험업 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 위험관리 강화해야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내 해상보험 위험 노출 금액이 약 1조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민국 의원실(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중동 상황 관련 보험사별 보유 규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국내 보험사의 해상보험 보유 규모는 1조6천863억3천만 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10개 원수사 1조4천619억3천만 원, 2개 재보험사 2천244억 원이다.

 

보험 종류별로 선박보험(원보험 7천326억 원, 재보험 2천470억 원)이 9천796억 원, 적하보험 7천67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선박보험 2천950억 원, 적하보험 1천322억 원 등 총 4천272억 원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 KB손해보험 3천328억 원(선박보험 324억 원, 적하보험 3천4억 원), 현대해상화재보험 2천843억 원(선박보험 2천428억 원, 적하보험 415억 원), 한화손해보험 1천415억 원(선박보험 906억 원, 적하보험 509억 원), 메리츠화재해상보험 1천346억 원(선박보험 260억 원, 적하보험 1천86억 원) 순이었다.

 

재보험은 코리안리재보험이 2천221억 원, 뮌헨리 23억 원이었다.

 

강 의원실은 국내 보험사 지급 보험 규모는 재보험사의 적하보험이 제외된 규모로 실제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익스포저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하보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포괄계약은 원수사가 재보험사에 화물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제공하지 않아 재보험사의 중동 상황 관련 보유 규모 산출은 불가능하다.

 

강민국 의원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 우리나라 전체 금융시장의 투자성과 재무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면서 “금융 당국은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익스포저 등 점검 및 관리를 보험업권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해 더 강화해야 한다”라며 종합적 리스크관리를 주문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