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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1.25. (화)

관세

UNI-PASS, 위험관리·특송물류시스템까지 탑재해 수출한다

관세청, 유니패스 수출 확대 민관협의회 개최

2008년 첫 수출 후 16개국에 3억3천만불 수출 

 

지난 2008년 첫 수출 이후 16개국을 대상으로 3억3천만불이 판매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가 AI-RM(위험관리시스템)과 특송물류시스템까지 수출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아프리카 7개국에 유니패스가 수출되는 등 거점을 확보한 만큼, 최근 G20 정상회의를 통해 정부의 글로벌사우스 협력기조를 발판삼아 아프리카 주요 거점국을 대상으로 유니패스 해외 확산에 나선다.

 

관세청은 25일 서울세관에서 행안부·KOICA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UNI-PASS)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날 해외 정보화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앞으로는 기존 사업 범위를 넘어 AI-RM(위험관리시스템)과 특송물류시스템까지 수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패스 보급 확대는 단순 시스템 수출에 의한 1차적인 수출액 증가 효과를 넘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2차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전자통관시스템의 현대화로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하유정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협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과 개도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47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정보화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수출한 유니패스 규모는 약 3억 3천만불에 달한다.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현황

대륙별

수출규모

수입국가

아시아(4개국)

1,850만불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유럽(1개국)

474만불

북마케도니아

아프리카(7개국)

22,046만불

탄자니아, 카메룬, 에티오피아, 가나, 알제리, 마다가스카르, 튀니지

중남미(4개국)

8,567만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에콰도르, 파라과이

32,937만불

 

<자료-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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