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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1.25. (화)

경제/기업

대구 기업 76% "올해 사업실적 목표 달성하지 못할 것"

대구상의, 2025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로 꼽아

 

 

대구상공회의소는 24일 상의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고 지역 경제 흐름과 기업 전망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민주원 대구지방국세청장,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 김현철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해 기업지원 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윤경 회장은 “AI·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7~9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건설 수주액은 1~9월 누계 2조6천616억원으로 91.3% 증가했다.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며(-0.7%), 수입은 3.5% 증가했다. 고용률은 58.1%, 실업률은 2.7%로 전년과 비슷했다.

 

기업 실적 조사에서는 75.9%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업은 82.7%가 미달을 예상했다.

 

주요 리스크는 내수 둔화,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에너지 가격 불안정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안정 전략(49.8%)과 노동·고용 정책 유연화(53.0%) 등을 통해 성장과 경영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미래전략산업 육성, 청년 인재 유입 확대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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