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체감하는 따뜻한 세정" 강조
중부청 관내 안전요원이 배치된 세무서가 종전 11곳에서 14곳으로 확대되는 등 악성민원에 대응해 세무서 직원들의 안전보호가 강화된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이승수)은 7일 청사에서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중부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청의 역점추진 과제를 기반으로 중부청 세원실정에 맞춘 자체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승수 중부청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AI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며, 현장 경험과 판단이 데이터로 학습될 수 있도록 본청의 진행에 보조를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납세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고액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내년에는 세무서 안전요원 배치 관서가 11곳에서 14곳으로 확대될 예정임을 환기하며, “관리자가 관심을 가지고 직원 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데 이어, “중부청이 ‘국세행정의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서는 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부청은 이날 관서장 회의에서 세무조사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납세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현장 상주 중심의 세무조사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편법증여를 통한 고가주택 취득, 주가조작, 사주일가 편법 증여 등 고질적·지능적 탈세에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수색을 확대하고, 지난달 출범한 ‘고액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을 통해 실태확인과 현장수색을 신속히 진행하는 등 현장중심 추적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